한 문장으로 커버 생성: 위챗 공식 계정용 AI 커버 스킬 4종을 만들었습니다
위챗 공식 계정에 글을 쓰면서 제일 귀찮은 건 본문이 아닙니다. 다 써 놓고 나서 커버 찾는 일이에요.
매번 글을 마치고 발행하려 하면 커버 때문에 고민합니다. AI 이전에는 Unsplash에서 검색했는데, 요즘은 로딩이 정말 끔찍하게 깁니다. 킨노트(Keynote)로 직접 만들어 본 적도 있어요. 아래 같은 겁니다.

사실 단순합니다. 특정한 이미지 하나에 제목 텍스트를 얹는 조합이죠. 그러면 지금은 AI에게 맡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AI에게 바로 그리게 하면 ‘틀리진 않은데 이상한’ 것들이 쌓여요. 제 콘텐츠는 결이 꽤 다양합니다 — 에세이도 있고 툴 소개도 있거든요. 어떤 주제는 어둡게 가고 싶고, 기술 툴은 미니멀하고 추상적인 느낌이 좋고, 문화 평론은 잡지 표지 같은 편집 감각이 원됩니다. 스타일마다 구도와 배색, 프롬프트를 새로 생각해야 하니 꽤 번거로워요.
그래서 아예 스킬 하나를 만들어서 Qwen Code + Model Studio CLI에게 시켜 버렸습니다.
무엇을 해 주나요
기사 제목이나 주제만 던지면 알아서 톤을 분석하고, 스타일을 고르고, 제목을 다듬고, 프롬프트를 짜고, Model Studio로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네 가지 스타일로 제가 위챗에 올리는 주요 상황은 대략 다 덮습니다. 한번 훑어 보세요. 아직 부족한 데가 많고 계속 다지는 중이에요.

- 01 대형 포스터: 어둡고 영화적인 배경 + 왼쪽 그라데이션 마스크 + 큰 흰 글자. 키워드 하나는 빨강으로 강조합니다. 깊이 있는 평론, 역사 주제, 사회 관찰에 맞습니다.
- 02 잡지: 왼쪽 텍스트, 오른쪽 테두리 낀 이미지의 2단 레이아웃에 종이 질감 바탕. 문화 평론, 독서 노트, 인물 이야기에 맞습니다.
- 03 미니멀 추상: 화면 가득 일러스트 + 같은 계통 색의 마스크. 단색의 몰입감이 있습니다. 기술 블로그, 제품 소개, 개념 설명에 맞습니다.
- 04 픽셀아트: 16-bit 픽셀아트를 화면 가득 깔고 + 어두운 보라색 마스크 + 금색 픽셀 글자. 툴 리뷰, 가벼운 콘텐츠, 향수 섞인 주제에 맞습니다.
도구 조합: Qwen Code + Model Studio CLI
이미지 생성은 알리바바클라우드 Model Studio의 커맨드라인 도구가 맡습니다. Model Studio CLI는 터미널에 두고 쓰는 멀티모달 AI 도구상자예요. 채팅, 이미지 생성, 영상 생성, 음성 합성, 지식 검색을 전부 커맨드라인에서 끝냅니다. 여기서는 image generate를 주로 씁니다.
왜 이걸 쓰냐면:
- Qwen Code가 직접 호출합니다 — 스킬에 명령 템플릿을 적어 두면 AI가 파라미터만 채워서 실행, 제가 끼어들 일이 없습니다
- 무료 크레딧이 있습니다 — qwen-image-2.0에 무료 사용량이 있고, ‘다 쓰면 멈춤’을 켜 두면 과금 걱정이 없어요
- 크기를 정확히 잡습니다 —
--size '1344*572'면 2.35:1 가로비가 나오고, Playwright @2x 렌더링으로 2688×1144 고해상도 PNG로 내보냅니다
제 스킬을 설치했다면 프롬프트 한 문장입니다.
/open1v-mpcover-gen @당신의-글.md 바탕으로 위챗 커버 하나 만들어 주세요, <스타일 지정 가능, 잡지 스타일 사용>전체 과정도 한번 보여 드릴게요. 여러 스타일을 한 번에 뽑는 것도 가능합니다.
쓰는 법
❶ Qwen Code 설치, 다음을 참고: https://qwenlm.github.io/qwen-code-docs/ko/users/quickstart/
npm install -g @qwen-code/qwen-code@latest❷ Model Studio API Key 발급: https://bailian.console.aliyun.com/cn-beijing?tab=model#/api-key
모델 사용량 페이지에 들어가서 ‘무료 크레딧 소진 시 자동 중지’를 켜 주세요. 예상 밖의 과금을 막을 수 있습니다: https://bailian.console.aliyun.com/cn-beijing?tab=model#/model-usage
❸ 커버 스킬 설치. Qwen Code를 켜고 그대로 입력합니다.
이 스킬 설치해 주세요: https://github.com/joeytoday/open1v-mpcover-gen❹ 바로 사용해 보기: 설치가 끝나면 Qwen Code에게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위챗 커버 하나 만들어 주세요. 기사 제목은 「Qwen Code × Model Studio CLI 커버 생성 가이드」입니다
AI가 콘텐츠 톤을 분석하고 어떤 스타일이 좋냐고 물어봅니다(알아서 고르기도 해요). 그 다음 제목을 다듬고, 영어 프롬프트를 짜고, Model Studio로 이미지를 생성해서 후보 두 장을 내줍니다.
이런 식으로도 씁니다
스타일을 그냥 지정하기:
미니멀 스타일로 커버 만들어 주세요. 주제는 API 보안
맥락을 더 주기:
법가 철학에 관한 글을 하나 썼는데, 잡지 스타일 커버로 만들어 주세요
여러 장 한 번에:
이번 주에 세 편 썼습니다. 제목은 xxx / yyy / zzz, 각각 커버 한 장씩
누구한테 맞나요
- 위챗 공식 계정에 쓰는데 항상 커버 단계에서 막히는 사람
- 커버에 심미안이 좀 있어서 뻔한 템플릿은 못 쓰는 사람
- 터미널에서 일하는 게 익숙한 사람, 아니면 한번 해 볼 의향이 있는 사람
- Model Studio 무료 크레딧 덕분에 비용 0으로 시작 가능
❌ 안 맞는 경우: 정밀한 중국어 폰트 조판이 필요한 경우(Figma나 Canva가 낫습니다), 실제 사진이 필요한 경우, 한참 더 공들인 커버가 필요한 경우.
어떻게 설계했나요
왜 AI에게 제목 글자까지 넣어서 한 번에 그리게 하지 않나요? AI가 그리는 중국어 글자는 거의 깨져서 나오거든요. 그래서 두 단계로 나눴습니다. Model Studio로 배경 생성 → HTML로 텍스트 얹기 → Playwright로 캡처해서 PNG 내보내기. 이미지는 분위기만 담당하고, 텍스트는 CSS가 정확히 잡는 거죠.
이렇게 하면 개선 비용이 확 줄어듭니다. 제목을 바꾸려면 HTML의 글자만 고쳐서 다시 렌더링하면 끝(2초)이고, 이미지를 다시 그릴(30초) 필요가 없어요. 마스크가 너무 진하거나 옅은 것도, 배색이 이상한 것도 전부 CSS 한 줄 문제입니다.
네 가지 스타일은 감으로 정한 게 아니라 독자가 피드에서 받는 인상으로 나눴습니다.
- “태도가 있다” → 어두운 바탕에 큰 글자, 시각적 임팩트
- “센스가 있다” → 2단 레이아웃과 여백, 편집 미학
- “깨끗하다” → 단색, 인지 부담 최소
- “재밌다” → 픽셀아트로 예상 깨기
각 스타일은 이미지와 텍스트의 배치 방식에 대응합니다. 풀 마스크, 2단 나누기, 컬러 마스크 — 어떤 이미지가 와도 텍스트는 읽히도록요.
스킬은 GitHub에 오픈소스로 올려 두고 계속 다지고 있습니다. Qwen Code + Model Studio를 쓰고 있다면 한번 써 보세요. 마음에 들면 star ⭐️ 하나 부탁드려요.
🔗 https://github.com/joeytoday/open1v-mpcover-gen
이 글은 저자가 직접 썼고 AI가 정리와 다듬기를 도움받았습니다. 핵심 생각과 개인 경험은 전부 저자 것이며, 내용은 창작자 개인의 견해입니다.